3일차 !
일주일여행인데도 벌써 아쉬운데
더 짧게 왔으면 울뻔했당
11시 퇴실인데 11시에 인남 ..
후딱 준비했는데 재촉전화는 없었다 최고
밖에서 보니 날씨가 조아서 기분짱여씀

짐 다 챙겨서 나가려는데 뭔가 어제 체크인도 늦게하고
아까운 느낌 ? 뭐라도 볼거없나하고
옥상정원 구경이나 가려고 물어봤는데
뷰가 미쳐씀 웬만한 전망대야..
호텔 진짜 너무 잘 잡은거같아서 기분조아뜸
왼쪽에 보이는건 도쿄 스카이트리
오른쪽에는 아사쿠사 내 놀이공원 하나야시키
호텔 직원분이 친절하게 같이 올라가서 안내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셨당


생각보다 꽤 잘나왔긔
사실은 전신샷인데 비율똥으로 찍어주셔서 자름
아사쿠사 구경하고 온다니까 보관해주신다하셨음
그래서 빈손으로 홀가분하게 센소지행
호텔에서 나와서 3분 ? ㅋㅋㅋ
걸으면 바로 나옴 애초에 나와서 코너꺽으면 바로보임


이런 집에서 살아보고싶다링

이건 너무 잘찍은거같지이
겹벚꽃이랑 신사랑 같이 있으니 짱이뿌댜



다들 기모노입고 기념촬영
외국인들이 진쨔 많음

저기 보이는 연기를 몸에 뭍히면 액땜이 된다네용


돌아다니다가 이제 슬슬 배고파서 사람 제일 없는 집에
들어가서 아무거나 시켰는데
손님이 없는 이유를 알것같았고 너무 아무거나였다

사진은 밖에 초점을 둬서 잘 안보이지만
고기도 질기고 ㅠ 별로여씀
후딱먹고 나와서 거리구경
센소지와 카미나리몬 사이에 나카미세도리라는 길이
유명한데 그거랑 반대 길쪽으로 먼저가서 구경했다
노린건 아니었고 ㅋ 그냥 걷다나옴

점보 주먹밥 !!

지나가다 타코야끼 ㅎ ㅅ ㅎ
앞접시가 너무 귀여워서어

다시 돌아와서 다른 작은 신사들 구경

사진가 같은분께 사진을 부탁드렸다 ㅎ
나름 비율 신경써서 찍어주심



꼬맹스들

타코야끼트럭 지나가는데 있길래 귀여워서
사진허락받고 찍음
일본은 안 물어보고 찍으면 몰상식한거라네요 ..



나카미세도리는 사람이 너무많아 사진은 못찍어땨
기념품이랑 먹거리 잔뜩팜

특이한 분들이 참 많어 ~

카미나리몬 !
나는 몬이 무슨 몬스터 느낌이길래 이름이
무슨 뜻인가했더니 문 문 자를 그렇게 읽는거더라고 ..ㅋ

일본 여학생들이 사진찍어줬는데
한국말로 이쁘다고 해줬다 ^^
일본 최고 !

원래 가져갔던 동전지갑이 너무너무너무 작아서
새로 지갑 겟또
엄청 돌아다니다 드디어 고른것임 ㅠ
여기는 흥정 안되니 포기하고 그냥 사시는게 ..

지나가다 귀칼피규어 만렙 아저씨가 음료수파시길래
사진만 찍고 튐
오늘 일본에 사는 12년지기 한국인친구랑 만나서
남은 일정 기간동안 놀기루했당
퇴근하고 만나는거라 혼자 구경하고있다가 칭구가 옴


여기는 아까 옥상에서 봤던
아사쿠사 내에 있는 놀이공원 하나야시키
저녁에 친구랑 가자고해놓고 까먹음 ㅋ


운세도 뽑아봐씀 !
뭔말인진 모르지만 친구가 조은거라해씀
옆에 쪽지 거는곳에 일빠로 걸어놨당

나가기 직전 나카미세도리에서 보는 풍경
또 가고싶어 ㅠ 돌아만다녀도 잼썼다
가서 귀여운 사탕이랑 자석모으는게 취미라 자석도 하나 삼
짐찾고 지하철로 30분정도 가서 우에노역에 있는
우에노공원으로 다른 벚꽃보러감

친구가 동물원 노잼이라해서 과감히 포기
그냥 벚꽃이랑 사람보러옴 ~~
동물원 없으니 볼게없고 벚꽃도 많이 떨어져서
그냥 입구부터 출구까지 걷기만함 ㅎ

출구쪽으로 나오니 일본등이 잔뜩 모여있어서
뭔가 이뻐보여서 찍었다 ㅋ ㅋ

등 앞에 일본 저녁거리 ~~~~
어제랑 그제는 술도 먹고 시간도 너무 늦어서
이제서야 제대로 구경함
안쪽에 아메요코초라는 시장을 구경했당
떡볶이랑 명랑핫도그도 있어서 고민 엄청함 ..
맨날 먹을수있는거는 참기루했다링
결국 저녁 먹으려고 간식은 참고 구경만 잔뜩 하고옴
스카잔을 선물하고싶다면 여기서 사는게 젤 낫다함
신기한 과일들도 많고 잼나씀
지하철타고 시부야로 가서 친구가 미리 예약해준
사실 자기가 가고싶어서 예약했다는
쿠마쨩 온센 ! 쿠마의 온천 !

역에서 멀진 않지만 오르막길이고 이층이라
캐리어 끌고가기 좀 힘듬 ㅠㅠ
안내해준 자리옆마다 곰돌이 머리띠가 있음 ㅋㅋㅋㅋㅋㅋ
먹는내내 쓰고있었다 ㅎ 이것도 기념인 ㅎ

여섯가지맛의 온천이 있고
종류은 두유 , 닭콜라겐, 탄탄, 미소, 고추장, 가다랑어 임
계절온천이 있는데 우리가 갔을 당시
상어지느러미여씀..ㅋ
난 머리위에 놓여있는 물수건울 찍고싶었던거라
하얀곰돌이는 피하고 고추장과 닭콜라겐을 시켜씀

힝 .. 귀여워 죽게써어
젤라틴성분으로 만들어서 모양이 잘 유지되는듯
너무 귀여워서 데려와준 칭구가 고마워따
소스랑 물 앞치마는 셀프임

대충 세트 시킴 2-3000엔 정도 했던거같음
먹다보니 젤리처럼 굳어버려서
뭔가 먹기 집찝했다 ..굳은채로 내 몸안에 있을거같아서
끓어서 쿠마쨩이 옆으로 누워지면 육수 더 넣고 끓이면 됨
샤브샤브처럼 야채넣어서 우리고 고기익혀먹고 ㅎ

탕만 먹으니 심심해서 문어튀김도 시켰댜 매우작음
탕도 먹다보니 은근 배부름
1,2층 같이 하는데 일층은 카페임
먹다보면 카페메뉴판도 주시는데 유명한
쿠마쨩 빙수가 제조 시간이 좀 걸려서
먹을거면 미리 주문하라는 안내를 해주심
밑에서 먹어도 되고 식사한 위층으로 가져다도 주심
다 먹구 친구집으로 갔음 몇박을 지낼예정임
맨션에 산다고 해서 와르르 맨션을 생각했는데
왠 아파트먼트라고 불리게 생긴 오피스텔은 아닌곳에 삼
나두 일본에서 살고싶다아

일본 친구 집 답게 시바 강쥐를 키우고 이씀
기념품으로 한국 베이컨박스 사다줌
좋아하는 표정이었다

얘는 자유로운 상태였는데
시바는 저 목에 보자기 필수라고 했더니
칭구가 짐을 뒤져서 찾아주심 최공

귀여운 소녀 메리
착하고 순하고 귀엽고 잘 따르는듯
소형견 키우는 나로써는 좀 버겁긴함
내 위에 올라오니까 장기까지 눌리는 느낌였음
일본 신사 구경도 재밌었고 친구도 6년만에 만나서
더 좋았음 재워줘서 숙박도 개이덕
감사합니당 ㅎ ㅎ
즐거운 하루여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