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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벚꽃시즌 일본 도쿄 여행 1일차 이케부쿠로 기미료칸, 시바공원, 메구로강, 시부야 요코초

쿠로미로미 2023. 6. 3. 17:33









코로나 풀리고 4년만에 가는 여행이라
너무너무 신나서 일주일 계획하고 가는날

마침 날씨도 선선하니 너무 좋고 해도 맑음
일찍부터 가서 놀려고 새벽 6시부터 집에서
출발해서 10시반 비행기 탑승 ㅎㅅㅎ








눈화장까지는 피곤해서 차마 못 하겠어서
비행기에서 좀 자고하려고 피부화장이랑 머리만 돌돌말구감 ㅋ ㅋ



비행기 뜨기 직전까지도 신나서 칭구랑 호들갑떨고 너무 조아잉


날씨가 잘 받쳐줘서 너무 다행이어따 ..
구름도  몽글몽글


공항에 도착해서 줄 엄청 기다리고 겨우 나와서
이케부쿠로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탑승 !
공항버스는 생각도 못했는데 우연히 시간이 착착맞고
가격도 17000원정도 별로 비싸지않아서 좋았따
출국장 나가자마자 버스 지역별 인포메이션있으니 거기서 구매가능



내려준 정류장에서 7분정도 걸어서 나온 이케부쿠로의 기미료칸
방은 크진않은데 둘이서 잘만하고 어메니티같은건 없음
그냥 저렴한 가격에 온거기때무네..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용이라 좀 불편하긴한데
나름 일본느낌나고 조아씀


일본갬성답게 가운을 준비해주셨다
허리에 매는 끈까지 완벼쿠
직원분들도 친절하셨고 다시 갈 의향 좀 이씀


다음날 자다인나서 얼굴 팅팅부은채로 샤워하러가는길..
전날 저녁에 여기서 세수하는데 남자분들도 있어서 좀 놀램



올리니 너무 얼빡이넹..
일본 지하철 첫경험 넘무 좋다링
구경하고 떠드느냐고 금새 시바코엔역 도착


걷는 길에 나온 이쁜 벚꽃
사쿠라는 역시 일제라는 말듣고
일부러 시기 맞춰 오긴했는데 이미 거의 져감.. ㅜ


그래도 풍경이 너무 이쁘다
오기 전 공항에서 햄버거 하나먹고 쫄쫄굶은 우리는
편의점에서 랜덤으로 고른 주먹밥이랑 녹차사서 공원 앉아서 먹음 ㅋ ㅋ
일본은 쓰레기통이 잘 안보이니까 편의점 결제시
비닐봉투랑 물티슈 달라해서 들고다니면 조음


해가 져가는 중에 찍은 도쿄타워
여기와서 처음 찍은 사진인데 맘에 든당
여행갈떄는 손으로 안 들고 다녀도 되는 메는가방이면 조음
그래서 내 사진찍어줘야할 친구가방은 내가 들고있는중..


해가 지니 더 이뿌다
시바공원이 도쿄타워 찍기 명당자리래서 왔는데 짱조아씀
공원 부지가 나눠져있어서 역 바로 앞도 좋지만
아파트 있는 위쪽으로 걸어올라가서 보면 더 가까워서 이쁨


해가 완전히 질때는 메구로강이 최고래서 지하철 타구감
4개 정류장이고 걷는거 포함 20-30분?
미타선타고 메구로역에서 내려서 메인출구로 나가면
커다란 건물들이 잔뜩있는데 거기서 왼쪽으로 쭉 가면대용
지도보고 찾아가도 좋고 그냥 사람들이 북적북적 들어가고 나오는곳으로 따라가면댐



처음 나온 강 보고 엥 겨우 이거 ? 했는데 안쪽으로 쭉 걸어들어가보니 이뻤다ㅜ
근데 기대를 너무해서인지 그렇게 막 우와까진 아니었음
인터넷에 나온사진이 넘 사기임


그래도 분위기는 깡패당
붉은빛 은은하고 벚꽃이 강에 떨어져 흘러가는게 멋짐


물론 사진도 매우 잘나옴
얼굴사진은 너무 붉고 역광이니까 다들 뒷태찍고 오세혀
점등시간이 7-8시였던것같음 너무 일찍끝나니까
그냥 저녁포기하고 다녀오셔야해여 ..
물근처라 추우니까 겉옷도 챙겨야댐 친구는 마트에서 담요삼



메구로역으로 다시가서 시부야행 !
걷는 시간 포함  20분정도 걸렸던것같음
역에서 건너가서 좀 음침한곳에 있음

시부야요코초라는 서울의 종로같은 갬성을 다녀옴
길가에 일본노포나 작은 이자카야같은 가게들도 많고
거쳐서 들어가면


찐 거리가 나온다
안에는 무슨 시장바닥마냥 시끄럽고 다닥다닥인데 그래도 갬성이씀 ..
여러 매장들이 격없이 붙어있는거라 지나다니면서 맘에드는곳 앉으면댐
실내에 화장실도 있음 깔끔


여긴 야외거리
외국인들도 엄청많고 분위기 개조음 ㅜ


아직은 날이 추워서 열화로를 피워주는 곳이 몇군데 있었음


귀여운 캐릭터 가방
일본은 진짜 남시선 신경안쓰는 좋은 곳인듯

우리는 넘 추워서 실내중에 야외 바로 앞자리에 앉음
한국인들은 대단한게 여기서도 헌팅함


여기 요코초에 단점은 메뉴판에는 메뉴가 되게많고 그렇지만
실상 시킬수 있는것은 한정
왜냐면 건물 내에 여러가게에 있는 메뉴가 다 모아져있기 때문이다ㅜㅜ
실컷 골랐는데 안된다해서 다시고름 그 가게 페이지를 펼쳐주셔따
안된다기보단 배달을 해와야한다했던거가틈


우리가 우연히 앉은곳은 우동집이어서 우동이랑 덮밥 시켰는데
나쁘진않았음 일본 첫 맥주를 먹어서 넘나조아따

여기 가게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일본의 자릿세 개념인 오토시를 제공함
처음봐서 놀래서 물었더니 한국말 하시는 직원분이
매우 친절히 설명을 해주셨다 300엔정도 했던것같음

나와서 떠돌다가 삐끼들이 추천해준곳가려다 무서워서 나오고
여기저기 맘에 드는데가 없어서
그냥 아무 교자집에 들어갔따
아까 교자를 못 먹은게 계속 생각이 나서 ...



단다단 사카바 시부야
찐 일본 로컬집임 맛집까진 아니지만
외국인이 우리밖에 없었어서 진짜 일본에 온거같은 ~
구글에도 겨우 검색해서 이름 찾음


첫날인데도 시간가는게 벌써 아쉬웠음
조금씩 일본어도 배우는중여따
즐거운 하루 !